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흔한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다.
그러나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전날 CBS 인터뷰에서 "이 비율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는 각각 92%, 73%의 면역 효과를 보였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는 79%, 60%로 효과가 낮아졌다.
고틀립 국장은 "우리는 이것을 통제하고 물리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이 도구를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을 빨리 접종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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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국에선 전체 인구의 52.5%에 해당하는 1억7423만4573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3.7%인 1억4491만93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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