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노만 누케리(47)라는 이름의 남성은 가스 운송 기사로 사고 당시 가스를 실은 2.5톤의 트럭을 끌고 고객의 숙소로 가는 도중 야생 아프리카코끼리 무리와 마주쳤다.
코끼리는 코로 트럭을 들이받아 차량 보닛을 부쉈다.
다행히 몇 초 만에 공격을 멈춘 코끼리는 다시 숲으로 돌아갔지만 노만은 충격을 크게 받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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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은 "코끼리가 직진해 와서 트럭을 밀었다"며 "너무 두려웠고 충격을 받아 움직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며 "트럭을 강으로 밀어 넣을까봐 무서웠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19세기 초까지 270만 마리에 이르던 야생 아프리카코끼리는 2016년 기준 41만5000여 마리에 불과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3월 아프리카코끼리 종을 열대우림에 사는 둥근귀코끼리와 초원에 사는 사바나코끼리로 분리하고 '취약' 등급이던 멸종 위험 등급을 각가 '위급'과 '위기' 등급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