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전남 화순군 사평면 노인총회. © News1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으로 복귀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1년여 만에 이뤄진 이날 총회에는 노인회원 50여명이 참석했고, 2020년 결산보고회와 당면사업 협의, 장수상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노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김언태 사평면 노인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백신을 접종하면서 총회가 열릴 수 있게 됐다"며 "너무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아이들처럼 모두들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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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서는 '100세 장수 기념상'을 처음으로 제정해 양복례(101·운산리)·정해연(100·주산리)·이순엽 할머니(100·벽송리) 등 3명이 기념상과 함께 15만원 상당의 은수저 세트를 받았다.
오랜 기간 아픈 배우자를 간호해 온 송태규 전 남면장은 열행상을 받았고, 부모님과 시어머니를 효심으로 돌봐온 주산·복교리 이장 김형윤씨와 벽송리 조점숙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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