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술 앞세운 '더 뉴 K9' 흥행 성공할까..오늘부터 판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6.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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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8일간 2000대 판매

더 뉴 K9/사진제공=기아더 뉴 K9/사진제공=기아


기아는 3년만에 상품성 개선모델로 돌아온 대표 플래그십(최상위급) 세단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15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최첨단 주행·안전·편의 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기아 (112,000원 ▼1,600 -1.41%)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김남길이 더 뉴 K9의 페르소나이자 모델로 출연하는 쇼케이스 영상을 중계한다. 이 영상은 새로워진 K9의 브랜드 철학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고 디자인과 첨단 사양 등을 3D(차원) 영상으로 시각화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더 뉴 K9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Predictive Gear-shift System)'과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적합하게 제어해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PGS는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 연비 향상에도 기여를 한다는게 기아측 설명이다.

여기에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을 통해 차로 변경을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도 새롭게 적용된 운전자 보조 기술이다.
더 뉴 K9 실내/사진제공=기아더 뉴 K9 실내/사진제공=기아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디지털 키 △리모트 360뷰 등도 눈에 띈다.

더 뉴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 등 총 2개 모델로 운영되며, 기존의 트림 체계를 플래티넘과 마스터즈 2개로 단순화했다. 판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이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지난 3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을 통해 8일간(영업일수 기준) 2000여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이날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세상에 감동과 영감을 주는 마스터, K9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숨은 마스터(미술품 보존복원 전문가 김겸 박사)와 함께 어려운 시대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TV광고를 공개했다. 아울러 더 뉴 K9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공항 발렛 파킹 △차량 메이크업(외관 보호 필름 시공 및 내·외관 세차) △레지던스 호텔 숙박 △프리미엄 스파 △프리미엄 골프레슨 서비스 등과 같이 고객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중심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뉴 K9/사진제공=기아더 뉴 K9/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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