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이 실적 이끈다-대신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6.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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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17,410원 ▼400 -2.25%)에 대해 실적 회복 속도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해외 패션과 화장품 부문의 실적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패션과 수입화장품의 고성장, 고마진 구조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자사 브랜드의 실적 복원력이 다소 아쉽지만 패션 및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수입 브랜드 전개 능력과 높은 마진율이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7% 오른 3075억원, 흑자전환한 16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비디비치 월 매출액이 70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고 수입화장품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패션은 데이즈 브랜드 사업 축소 영향으로 역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회복 속도를 고려해 2021~2022년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화장품 섹터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24배로 상향하는 것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4% 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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