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인적분할로 가치 오를 것-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6.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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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SK (156,800원 ▼200 -0.13%)에 대해 자회사 인적분할로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SK텔레콤(지분 30%)이 인적분할 관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존속법인 SK텔레콤(분할비율 0.71), 신설법인 SKT Investment(분할비율 0.39)의 장기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적분할은 SK의 순자산가치(NAV)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 모두에 긍정적 이벤트"라며 "정기 주총서 CEO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언급 이후 주가가 30% 상승했는데, 분할 이후 배당총액 유지 계획 및 신사업 통한 성장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SK와 SKT Investment의 합병은 최대주주지분 희석화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SK가 3월 발표한 2025년 시가총액 140조원을 달성하면 통합지주회사 설립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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