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의뢰인은 "전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며 40대 아저씨랑 동거를 했다"며 "그 친구 동생에게 물어보니 동생이 하는 말이 '오빠 애도 아닌데 왜 신경을 쓰냐'고 하더라"고 양다리를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희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상대 남자가 외제차를 타는 것을 보고 마음을 연 것 같다고 전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제 애일 거라고 하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며 "아저씨랑 인연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도 2, 3번을 만나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후 남성은 의뢰인의 가게를 찾아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이별을 요구했다고. 의뢰인은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계속 저한테 둘 다 전화를 해서 이혼하고 싶다고 서로 욕을 한다"고 말해 황당함을 더했다.
의뢰인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책임감에 인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정말 독하게 엮였다"며 "둘이 잘 만나다 아이가 생기면 예쁘게 살면 되는데 여자가 양다리 걸치다가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애를 낳는데 그 애가 내 아이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골치 아파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아이는 도대체 무슨 죄냐"며 한숨을 쉬었다.
복잡한 상황에 보살들도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의뢰인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