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과 불륜 아내 "내 몸이 원했어…당신과는 좋았던 적 없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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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애로부부' 10년째 밤마다 뜨겁던 아내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최화정, 이용진, 안선영, 홍진경, 양재진 원장이 애로드라마를 시청했다.



'10년 째 밤마다 뜨거운 부부' 사연 속 남편은 사업은 힘들어도 부부 속궁합은 최고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아내가 대학시절 남자친구와 몰래 만나는 것을 알고 자신의 착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아내가 한 남자와 만나 "자취방 월세 많이 밀렸다며? 우선 이 돈으로 내"라고 말하는 현장을 우연하게 보게 됐다. 아내는 남편에게 "동창이다. 재능있는 친구인데 월셋방 돈도 못 낸다길래"라고 둘러댔다.



어느날 아내는 술에 취해 동창 현우의 부축을 받고 왔다. 현우는 남편에게 "다나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화가 난 남편은 "우리 둘 사이 걱정하지 말고 당신 앞가림이나 잘하라"며 현우에게 돈을 쥐어주고 보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현우의 자취방에 가는 것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이 잠자리를 하려는 현장을 보게 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왜 끌려 다녀?"라고 화를 냈지만 아내는 "내가 찾아 온 거야"라고 고백해 남편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내는 "현우 대학교 때 잠깐 만났던 사이"라고 고백하며 "내 몸이 원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는 "당신하고 잠자리가 단 한 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피하는 것 밖에 없었다"며 "나는 준비가 필요했는데 당신은 빨리 끝내야만 했다. 동창회에서 현우를 만나고 모든 게 변했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출연자들에게 "저거 불륜이다. 분위기에 속지 말라"고 외쳤다.

양재진 원장은 "옛 애인과 잠자리를 하는 이유는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사람이라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상담을 받으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아내는 계속해서 맞지 않는 속궁합으로 힘들어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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