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1야당, 기득권 내려 놓아야"→이준석 "걱정 놓으시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1.06.15 06:37
글자크기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4/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4/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 6월11일 부로 이제 기득권은 없다"며 "걱정 놓으시고 하루 빨리 합류하실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남겼다. 안 대표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세력들이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 것을 다룬 기사의 링크도 함께 첨부했다.

이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안 대표를 향해 오히려 조속한 합당을 역으로 촉구한 셈이다. 두 사람은 이 대표가 당선된 다음날인 지난 12일 서울 상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에 대한 원론적인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