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AFP에 따르면 영국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교의 교수이자 스포츠 심장병 전문의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그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될 지는 모르겠다"면서 부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에릭센은 지난 2019년까지 계속 심장 검사를 받았다"며 "어떻게 이번 심장 마비를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샤르마 교수는 에릭센이 의식을 되찾은 것에 대해 "매우 좋은 징조다. 기쁘다. 병세가 안정된 상태에서 의식을 찾은 건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비록 몇 분 동안이지만, 그는 잠시 동안 사망한 상태였다. 이제 의료진이 그가 다시 목숨을 잃도록 허락하진 않을 것"이라 전했다.
또 다른 전문의도 에릭센의 선수 생활 복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 서비스(NHS) 심장 전문의 스캇 머레이 박사는 "그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 이탈리아에서는 심장 이상 발견될 경우, 경기 출전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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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있는 에릭센(가운데).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