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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입찰' 쌍방울 상승, 하림 급락…희비 갈렸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6.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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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하림그룹 자회사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운행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하림그룹 자회사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운행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스타항공의 공개입찰에 쌍방울 (819원 18 +2.2%)그룹이 단독으로 참여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수의향자였던 하림 (3,230원 30 +0.9%)그룹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며 두 기업의 주가가 엇갈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161원(17.71%) 오른 1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전까지 하락세였던 주가가 입찰 소식에 급등한 것이다. 올해 초 616원이었던 주가는 6개월만에 70% 넘게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반면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890원(20.07%) 내린 35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입찰 포기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었던 오후 3시까지 4970원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20%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가 35% 가까이 올랐지만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두 기업 모두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며 유력 후보자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해왔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진행한 이스타항공 매각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응찰했던 하림그룹은 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부담으로 최종 입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인수 가격을 800억원대로 제시한 우선 매수권자 ㈜성정과 쌍방울 컨소지엄 간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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