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러시아 오렌부그르 가스처리시설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1500km에 위치한 오렌브르그주 부주룩(Buzuluk) 지역 유전에서 발생한 가스의 정제처리 공장 및 기반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달 중 오렌부르그 주지사, 현대엔지니어링 모스크바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한다. 공사기간은 22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러시아 메탄올 생산플랜트' 기본설계(FEED)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지난 6월 4일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 국제경제 포럼에서 가스신테즈 발레리 수보틴 회장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2개월 내 EPC 금액을 최종 합의키로 협의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이번 러시아 가스처리 EPC 사업을 수주하는 등 유럽, 러시아 시장 개척과 사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