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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 WSFA방송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로버트 번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대변인은 WSFA에 "자동차 제조업체 대다수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공장 가동에 필요한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아 조지아 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엔진 숍(Engine shop) 직원들은 엔진 조립을 계속 진행한다. 또 수백명의 직원들은 완성차를 전국 대리점으로 운송하는 동시에 공장이 생산을 재개할 때까지 정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번스 대변인은 "연례 공장 정기점검이 끝나는 7월12일부터는 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