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일부 건설사의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벌떼입찰 등 추첨제 중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개발사업의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용지 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라 시행되는 첫 사업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제안서 평가 시 공모주 비율 등의 평가 비중을 높여 주식공모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인천검단 AB21-1블록과 부천괴안 B2블록 공동주택용지로, 이들을 패키지로 공모한다. 인천검단지구는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지구 내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공급필지의 경우, 학교·상업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부천괴안지구는 서울 항동지구와 연접해 있고, 인근에 지하철 1호선(역곡역), 7호선(온수역)이 위치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급필지 인근에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공모는 28일~3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9월 6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0월 리츠 설립, 2022년 주식 공모, 착공, 분양과 2026는 청산 계획을 잡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금융사, 건설사 각각 2개 이하의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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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계자는 "주택개발 공모사업은 부동산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의 인기가 높아 많은 건설사와 금융사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