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1.6.14/사진=뉴스1
이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시험을 거부하면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그런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다면 이런 제도를 시행할 이유가 뭐가 있겠나"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나도 유력 정치인이 영입한 케이스지만, 이런 영입 모델로는 10년 동안 (젊은 정치인이) 한명 정도 나오기도 힘들다"면서 "자격시험이나 공개선발을 통해 신진정치인들이 많이 육성된다면 당이 아주 훌륭한 인재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자격시험에 관한 오해가 있다면서 "1등부터 5등까지 공천 주는 게 아니"라며 최소한의 커트라인만 통과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하는 데 기초적으로 알아야 될 것도 모르고 공천 받아 활동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그런 부분이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회의감을 심어주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자격 시험은) 사람을 쳐내거나 배제하기 위해 실시한다기 보다 본인들 역량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