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월17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환하게 웃고 있다.2021.3.17/뉴스1
'추나땡'은 '추미애가 나오면 땡큐'의 준말이다. 추 전 장관의 출사표가 야권에 오히려 호재라는 게 김 위원장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개국본이 밀고 추 전 장관이 대선후보로 출마하면 야당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검찰개혁 내걸고 개소리나 주장하는 개국본이 앞장선다면, 대선에서 '조국 사태'가 계속 소환되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개국본과 추 전 장관의 등장이 결과적으로는 땡큐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는 2차 가해"라며 "추 전 장관은 설레어서 심장이 '뛸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화가나서 심장이 '멈출'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