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최양락 결혼 1등 공신은 나" 이경래 밝힌 팽락 과거 [RE:TV]

뉴스1 제공 2021.06.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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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JT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JT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40년 지기 개그맨 이경래가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과거를 모두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이경래가 출연해 '팽락' 부부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양락과 팽현숙은 40년 지기인 개그맨 이경래를 만났다. 과거 최양락과 같이 살았던 이경래는 "예전엔 현숙이 양락이 뒷바자리를 해줬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됐다"며 "팽현숙의 얼굴이 더 밝아졌다"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 1등 공신은 나"라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경래는 "양락이가 평소에는 온화한데 콩트할 때만 돌변해서 막 화를 내는데, 둘이서 아이디어 회의 하다가 화를 내서 현숙이가 울고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까 화를 안 내고 다시 해볼까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때는 편의점도 없는데 라면 심부름을 시키고 한 시간 만에 사왔더니 최양락이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 화를 냈다, 그러더니 다음에는 철물점에 가서 망치를 사달라고 해서 못 찾아서 식당에 들어가 혼자 소주 마셨다"고 기억했다. 이에 패널들이 "둘이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고, 팽현숙은 "바디 랭귀지를 했다, 그때는 대화를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그는 또한 "두 사람이 리허설 도중 뽀뽀하는 것도 봤고, 싸우고 있을 때 경포대를 데려가서 둘이 화해하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팽현숙은 "(최양락이) 나 만나기 전에 (여자를) 많이 만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최양락은 황급히 "날 좋아하는 여잔 많았고 사귄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경래는 "근데 최양락은 용돈 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양락이 경제 관념이 없어서 있는 돈을 다 쓰지 않냐, 정말 행사 한 번 안 다는 게 불만이었다. 딱 5월에만 하는데 그건 종합소득세 때문에 세금내야해서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팽현숙도 "그건 최양락도 인정한다"고 했고, 최양락은 "팽현숙처럼 경제관념 있는 사람을 못 만났다면 지금처럼 못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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