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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풍영정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식불명 상태의 초등생 1명이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의료진은 사고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있던 초교 2학년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 24명과 구조차 등 6대를 투입해 신고 18분만에 2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해당 하천의 수심이 1~2m로 깊지 않지만, 전날 광산구 일대에 내린 18.5㎜ 비로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현장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을 구조했다"며 "물 흐름은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하천 수위가 올라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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