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25종 유의종목 지정…두자릿수 '폭락'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1.06.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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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11일 가상자산 25종에 대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며 해당 코인이 폭락 중이다.

11일 업비트는 이날 오후5시30분 코모도 등 가상자산 25종에 대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해당 코인들은 적게는 10%대 많게는 40%대 폭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의종목에 지정된 코인은 △코모도 △애드엑스 △엘비왈아이크레딧 △이그니스 △디마켓 △아인스타이늄 △트웰브쉽스 △람다 △엔도르 △픽셀 △피카 △레드코인 △링엑스 △바이트토큰 △아이텀 △시스코인 △베이직 △엔엑스티 △비에프토큰 △뉴클리어스비전 △퓨전 △플리안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 △프로피 △아라곤 등이다.



이날 오후 6시38분 기준 코모도는 24시간 전 대비 15.68% 하락했고 람다(-27.29%), 엔엑스티(-25.42%), 프로피(-23.04%), 엘비왈아이크레딧(-43.25%) 등 대부분 유의종목 대상 코인들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유의종목 지정은 주식에 비교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 것으로 1주일간 검토 이후 최종 거래지원종료, 즉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업비트 측은 해당 코인들의 △팀 역량 및 사업 △정보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역량 △글로벌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내부기준에 미달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소명 기간동안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완벽히 소명되지 않을 경우 업비트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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