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5명 추가…서귀포 학술대회 참석자 5명 타지서 확진

뉴스1 제공 2021.06.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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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제주 지역에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제주 1174~1178번)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117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제주 1174~1177번)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명은 지난 5월 집단 감염 사례였던 제주시 유흥주점과 음식점 관련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제주 1178번 확진자는 제주 116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 학술대회 참석자 중 5명이 거주지로 돌아간 후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부터 차례로 경기 부천시 2699번, 시흥시 1116번, 서울 용산구 1238번, 노원구 2139번, 대전 유성구 2305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부천시 확진자가 가장 먼저 증상이 발현했으며, 가족들도 모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술대회에는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제주도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업무 관련 직원 2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에서 학술대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대회 기간 당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카페스타 박람회도 진행됐으나 확진자 5명 모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전국 각 지자체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학술대회 참석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131명, 격리 해제자는 1047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12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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