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온대'…티빙(TVING)에서 '유로 2020' 본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6.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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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티빙,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독점 생중계

오는 12일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0)'가 개막한다. /사진=티빙오는 12일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0)'가 개막한다. /사진=티빙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TVING)이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빙은 오는 12일부터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0)'을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tvN와 XtvN 등 CJ ENM이 운영 중인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유로 2020은 월드컵과 함께 세계 최고 축구 이벤트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새벽잠을 설치면서도 본방사수하는 축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6월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티비은 17경기의 조별리그를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가장 편안한 관전이 가능한 밤 10시 경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단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13일에 진행되는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빅매치로 꼽힌다. 축구스타 손흥민의 팀동료인 해리 케인과 스페인 레알마드리도 소속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을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물론 신성으로 떠오르는 킬리안 음바페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는 19일과 20일 죽음의 F조인 헝가리와 프랑스, 포르투갈과 독일의 경기가 독점 중계된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총괄 국장은 "가장 편안한 관전 타임인 밤 10시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강팀의 빅매치 등 조별리그 50% 가량을 독점 중계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스포츠 중계도 역시 티빙' 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최근 다양한 콘텐츠 확장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JTBC, 네이버와 손을 잡은 티빙은 올해 약 20여개의 자체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을 선보이는 동시에 스포츠·애니메이션 등 분야에서 다양한 독점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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