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인터넷
로이터통신은 디디추싱이 기업공개를 통해서 약 100억 달러(11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 경우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정보 제공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디디추싱이 펀딩을 받은 후 평가 기업가치는 약 620억 달러(약 69조원)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디디추싱의 현재 기업가치를 1000억 달러 이상(약 111조원)으로 추산했다.
디디추싱 상장의 가장 큰 수혜기업은 소프트뱅크다. 청웨이 디디추싱 창업자가 7%의 지분을 보유 중인 반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지분비율은 21.5%에 달한다. 우버도 12.8%에 달한다. 우버 차이나를 디디추싱과 합병시키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받은 지분이다. 중국 인터넷업체인 텐센트의 지분비율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청웨이 창업자는 디디추싱이 상장 후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유지하면 7~8조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디디추싱은 중국을 포함한 15개 국의 4000여개 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대리운전, 화물운송, 렌터카,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활성 사용자수가 4억93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중국 내 연간 활성 사용자수가 3억7700만명, 공유차량 기사 수가 1300만명에 달할 만큼 중국시장 비중이 절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