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음악회 특별공연 '고궁의 숲, 무용을 만나다' 이달 12일부터 27일 개최

머니투데이 박완영 로피시엘 2021.06.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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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화재청 [창경궁 고궁음악회 특별공연 ‘고궁의 숲, 무용을 만나다’ 포스터]/사진= 문화재청 [창경궁 고궁음악회 특별공연 ‘고궁의 숲, 무용을 만나다’ 포스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고궁음악회 특별공연 '고궁의 숲, 무용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창덕궁 '국악하기 좋은 날'에 이어서 개최하는 행사로,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일 2회(오후 3시, 5시)에 걸쳐 창경궁 영춘헌 동측 숲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인 국악인 발굴을 위해 기획한 <국악신드롬>을 통해 선정된 국악단과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 현대 무용가들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복합 공연을 매일 다른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1주차인 6월 12일부터 18일은 <국악신드롬>에서 선정된 5개 팀 중 3개 팀인 '피어나', '완전6도', '더나린'을 비롯하여 '국악그룹 정은혜 컴퍼니',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2주차인 6월 19일부터 27일은 '창경궁, 궁(宮) 현재로 통(通)하다!' 주제로 국악 연주와 함께 매회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연이 준비됐다.



또한, 국악신드롬은 국악 신인 발굴을 위해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현재 사전 공모를 통해 5개 국악단을 발굴한 바 있으며, 한국의집 예술단은 1981년 전통예술의 보급, 선양을 위하여 창단한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예술단이다.

이후 6월 19일 공연은 '만발한 꽃과 같이' 주제로 신작 '360°'의 서울, 대구 내한공연을 마치고, 출국 전 마지막 공연을 할 예정인 부부 무용가 최문석·샤밀라 코드르, 6월 20일은 '그대에게 흐드러진다'를 '고블린파티'의 지경민, 이경구, 이연주가 출연한다.

6월 22일은 '풀꽃에서 느껴지는 숨결'을 주제로 이번 공연의 연출자이자, 영화 '살아있다'의 안무를 만든 현대무용가 예효승, 6월 23일은 '그 따뜻한 속삭임'을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이자 예술감독인 차진엽의 무대가 펼쳐진다.


6월 24일은 '저 멀리 흐르는 강물처럼' 주제로 2020년 한국현대무용협회 '올해의 무용수상'을 수상한 '브레이브맨' 대표 정재우, 6월 25일은 '당신에게 가는 길에'를 주제로 2020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작품 수상작 '2020 아르코 파트너 - 산양의 노래'에 출연한 이대호, 6월 26일은 '그대와 두 눈을 마주하며'를 주제로 '2019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윤주, 6월 27일은 '영원을 노래하리라'를 주제로 이번 음악회 전체 무대를 총 연출한 예효승의 마무리 공연으로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 인원은 하루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국악단과 전통무용 공연(6월 12일~18일)은 현장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행사 1시간 전에 사전 번호표를 현장에서 배부한다. 6월 19일~27일까지의 공연은 6월 15일(화)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과 관련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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