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방위 지원할 것"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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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재계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나경수 SK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방수 LG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 총리, 김영주 유치위원장 내정자. 박형준 부산시장, 유명희 유치기획단장./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재계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나경수 SK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방수 LG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 총리, 김영주 유치위원장 내정자. 박형준 부산시장, 유명희 유치기획단장./사진=뉴스1


정부가 업계와 손잡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재계간담회를 개최해 "2030부산세계엑스포가 성공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범정부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우리 특유의 경험을 전세계 모든 국가와 함께 나누고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재계대표들이 유치활동의 구심점이 되어줄 유치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온 결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재계와의 네트워크가 넓어 정관계와 재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김영주 전 무역협회 회장님이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산업부 장관을 거쳐 2012년여수세계박람회 정부유치지원위원회 위원, 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정보통신기술(ICT)·한류 등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5대 그룹 대표들 역시 "대한상의와 무역협회와 일심동체가 돼 부위원장을 맡아 각자가 가진 경험과 지식,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활동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나경수 SK 사장, 이방수 LG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문승욱 산업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유명희 유치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6월중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국무회의를 거쳐 국제박람회기구에 공식제출할 계획이다. 개최지 결정은 2023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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