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아내 집안일하며 티내…밥솥·세탁기 자동인데"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6.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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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사진=김창현 기자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사진=김창현 기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아내의 집안일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이만기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월요일, 금요일, 토요일 밖에서 새빠지게 일하고 고생해서 주말엔 집에서 쉬고 싶다"며 "근데 아내가 꼭 집안일하며 표시를 낸다. 살살하면 되는 걸 부수고, 와당탕거린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말리는 건 건조기가 해주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런 발언은 문제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왕종근 아나운서의 아내 김미숙은 "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그 쉬운걸 남편들은 왜 못하냐"고 꼬집었다. 이에 이만기는 "만약 집사람이 밖에서 돈 벌어오면 집에서 오만 거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기는 지난 1991년 한숙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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