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대회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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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대회 열어


백석대학교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21 백석대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 대회를 진행한다.

백석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중부권 최대 규모로 행사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이번 대회는 △공인품새 △격파발차기 △태권체조 △음악품새 △트릭킹 △미트겨루기 △자유품새 △창작 태권체조 단체전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도장리그 3300명, 선수권리그 1300명 등 모두 46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제 대회인만큼 외국 국적의 참가자들도 눈길을 끈다.

11일 기준 대만, 스페인,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캐나다, 온두라스,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르완다, 스리랑카, 튀니지, 미국, 키르기스스탄, 베네수엘라, 프랑스, 스위스, 네팔, 캄보디아, 중국 등 대한민국을 포함한 21개국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각 경기는 일정별로 6개의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백석대 공식 유튜브 채널(백석대학교 Baekseok Univ. official)에서는 경기 메인 방송이 생중계된다.

장종현 총장은 "이번 행사는 비대면 시대 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태권도 인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 대학은 태권도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약 200개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유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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