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놀 귀네슈 터키 감독 © AFP=뉴스1
터키와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유로 2020 개막전을 치른다.
귀네슈 감독은 2019년부터 터키 대표팀을 맡아 빠르고 저돌적인 팀으로 변모시켜 유로 본선행을 이끌었다. 하칸 찰하노글루(AC밀란) 등 베테랑과 젠기즈 윈데르(레스터시티) 등 신예들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었다.
귀네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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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지난 5일 체코전 4-0 승리를 포함, 2018년 10월 이후 치른 27경기에서 무패(22승5무)를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등을 앞세운 강한 수비뿐 아니라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와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등 절정의 기량을 가진 공격수들까지 보유했다.
조제 모리뉴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에는 이기는 방법을 선수들이 가득하다"며 "최소 4강은 갈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터키와 이탈리아가 속한 A조의 웨일스와 스위스는 12일 오후 10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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