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인뮤지스를 탈퇴한 이샘(왼쪽), 2019년 해체된 나인뮤지스 멤버 문현아 /사진=이샘, 문현아 인스타그램
11일 이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에게 관련 이야기만 듣고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며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냐"고 적었다.
이샘은 "시덥잖은 농담하고 최근까지 추억 이야기를 했으면서도 그 부분은 쏙 빼고 이야기하더라"며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처음 들었다. 꼭 필요한 이야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2019년 해체한 나인뮤지스가 이날 오후 방송하는 SBS '문명특급-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스페셜'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적은 내용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나인뮤지스는 2년만에 다시 완전체로 재회했다.
팬들은 이샘도 1987년생이지만 5월생이고 문현아가 1987년 1월생으로, 이샘이 문현아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사진=이샘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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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그걸로 처음 들었네.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
이런 애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부르게 하던.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번 확인하게 된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려고 싶고 그려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