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11일 확장형 음압 격리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이동과 확장이 가능하게 개발됐다.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고, 취약 지역 방역 등 공공 의료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압병실과 선별진료소 등 의료 상황뿐 아니라 긴급구호 등 재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의료기기&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와 카이스트가 진행하는 이동형 음압 병동 실증 운영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15병실 30병상 규모로 설치될 음압 병동은 감염병 팬데믹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증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퓨어게이트는 건물 입구에 설치해 강한 바람을 통해 옷과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또 외부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삼성 래미안 아파트와 SRT 수서역, 서울 동작구 어린이집, KT 과천 관제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에 공급했다.
김동권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연구실장은 "지난해 개발한 음압 병동과 양음압기는 클린룸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