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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영화에 흑인 캐스팅…할리 베일리 첫 촬영에 '논란ing'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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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사진=배우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촬영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인어공주 아리엘 역에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백그리드는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와 조나 하우어 킹이 이탈리아의 한 해변에서 영화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첫 파파라치 사진은 극중 아리엘이 에릭 왕자를 구하고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으로 예상된다.



인어공주 속 아리엘이 보라색 비키니를 입은 것과는 달리 파파라치 속 할리 베일리는 파란색 웻 슈트를 입고 있다. 아래는 인어의 검은색 꼬리 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과 슈트를 입은 모습 둘 다 담겼다.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 실사판에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합류했다. 멜리사 맥카시가 마녀 역으로 출연한다.

2020년 크랭크인을 알렸던 '인어공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촬영을 미뤘다가 이제 다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촬영은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지만 할리 베일리 캐스팅은 아직도 논란 중이다. 인어공주 원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흑인 여성을 캐스팅한 것에 문제를 삼는 여론이 많다. 왕자 역에는 그대로 백인 남성이 캐스팅 됐다.

당시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과 감성, 젊음, 순수성, 내면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동시에 갖췄다"며 할리 베일리를 아리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부정 여론과 관련해 할리 베일리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고, 감사할 따름이다. 부정적인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역할이 나를 더 아름답고 대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00년생인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15년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로 데뷔했다. 데뷔 전 유튜브에 가수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려 비욘세에게 발탁돼 같은 레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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