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
국민은행은 7월부터 이러한 내용으로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결정으로 리브엠 사업을 2년 더 연장하게 된 만큼 고객 확대가 절실해서다. 현재 가입자는 10만명 수준이지만 2023년까지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리브엠 요금제는 가격보다는 KB 고객이 받는 혜택 면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국민은행 예금 잔액 유지, 카드 사용 조건 등이 붙었다. 앞으로는 이런 조건 없이 기본료 인하로 비(非) KB 고객을 겨냥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이 요금제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