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최저요금 8000원 어디…100만명 유치계획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6.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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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Liiv M)이 8000원대 기본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 확대에 나선다. 기존보다 최대 70%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7월부터 이러한 내용으로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결정으로 리브엠 사업을 2년 더 연장하게 된 만큼 고객 확대가 절실해서다. 현재 가입자는 10만명 수준이지만 2023년까지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LTE 요금제는 1GB 데이터 사용의 경우 기존 2만8600원에서 8580원으로 대폭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인하율이 달라지는데 1GB 기준이 70%로 최대 수준이다. 11GB의 경우 인하율이 25%다.



그동안 리브엠 요금제는 가격보다는 KB 고객이 받는 혜택 면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국민은행 예금 잔액 유지, 카드 사용 조건 등이 붙었다. 앞으로는 이런 조건 없이 기본료 인하로 비(非) KB 고객을 겨냥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이 요금제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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