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972년 이전 출생하고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또 희망퇴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직 재채용도 실시하기로 했다. 관리전담, 금융상담 영역에서 재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현장 직원들이 희망퇴직의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의견을 내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이어지는 희망퇴직은 '효율 경영' 차원이다. 은행 업무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비대면 채널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최근 채용 트렌드가 '디지털 인재 수시채용' 방식으로 바뀐 것도 같은 흐름에서다. 신한은행도 상반기 공개채용 대신 디지털 인재 수시채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통해 인재가 선순환하고 핵심 인재의 채용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