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가젯
2개 카메라 장착된 페이스북 스마트워치…내년 여름 출시?9일(현지시각) 미 IT매체 더버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내년 여름에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은 LTE(롱텀에볼루션) 통신을 지원하는 독립형 기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 연결 없이도,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워치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더버지
제품은 이 밖에도 심박수 측정 센서를 탑재해 건강 기록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과거 페이스북이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AR(증강현실) 안경과 연동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품 가격은 400달러 수준으로 논의 중이며 블랙, 화이트, 골드 등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제품은 페이스북 생태계와 맞물리며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잡아라…치열해지는 워치 시장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워치 OS(운영체제)로는 △애플 워치 OS(33.5%) △삼성전자 타이젠(8.0%) △화웨이 라이트(Lite) OS(6.7%) 순이다. 구글 웨어 OS는 3.9%다.
하반기에는 이 같은 시장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 OS 탑재해 제품을 출시하던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새로운 통합 웨어 OS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탑재할 것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동맹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생태계와 제품 점유율 확대를, 구글은 OS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통합 웨어러블 OS 개발 및 탑재로 삼성전자가 더 넓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이 헬스케어, 제약 및 보험 분야에서 서비스를 확장할수록 웨어러블 기기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와 같이 의약품 및 건강서비스와 연계된 기기 판매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광고 플랫폼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