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장 © 뉴스1
충북지역개발회 16대 회장에 취임한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10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1984년 사단법인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충북지역개발회는 153억원의 기금을 토대로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장대용화온천개발저지운동, KTX세종역 신설반대,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전임 회장님들이 이끌어온 것들을 잘 계승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153억원인 기금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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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점점 늘어나는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활발한 사업을 펴려면 무엇보다 기금이 넉넉해야 한다는 게 오 회장의 생각이다.
그런 차원에서 오 회장은 기금 확충을 목표로 향토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기업인들의 기부 내지는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도록 3년 임기 동안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오 회장은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153억원의 기금으로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다"라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개발회와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본인부터 그 뜻을 실천하겠다는 의미에서 지난달 28일 회장 취임과 함께 충북지역개발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오 회장은 "임기동안 개발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 개발회가 이웃과 도민의 힘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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