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미얀마 군부 자금줄…관계 끊어야" 인천NGO '성토'

뉴스1 제공 2021.06.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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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6개 단체 모여 시민 1077명 서명 전달

10일 오전 송도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인천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그만두고,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다.(인천지역연대 제공)2021.6.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10일 오전 송도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인천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그만두고,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다.(인천지역연대 제공)2021.6.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그만두고, 관계를 단절해야 합니다."



10일 오전 송도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인천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한국 철강그룹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미얀마 민주진영은 석유와 가스사업자로부터 거둬들인 수익금이 현군사정부의 폭정에 쓰일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했다.



연대 측은 "올해 가스전 사업을 통해 미얀마 쿠데타 세력은 최소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배당 받을 것이 예상되고 있고, 이 대금 중에는 포스코 측이 지급할 2000억원의 대금도 포함돼 있다"며 "포스코는 군부와 관계를 단절하고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모든 대금 지급을 유예하라"고 촉구했다.

연대 측은 기자회견 후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단절을 촉구하는 시민 1077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10일 오전 송도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인천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그만두고,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다.(인천지역연대 제공)2021.6.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10일 오전 송도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인천 2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역할을 그만두고,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다.(인천지역연대 제공)2021.6.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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