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한예슬 해명, 취재와 95% 일치…버닝썬 의견은 분분"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6.10 14:30
글자크기
배우 한예슬, 유튜버 이진호/사진='한예슬is'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배우 한예슬, 유튜버 이진호/사진='한예슬is'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한예슬의 해명 영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본인 등판 한예슬‥팩트와 거짓말 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한예슬은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페라리를 선물받은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인 가수 테디와 만났을 당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뺨을 때렸다는 루머, 또 버닝썬 사건 연루 여배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현재 남자친구인 류성재의 접대부 출신 의혹과 그에게 람보르기니를 선물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한예슬이 영상에서 입장을 밝힌 내용은 제가 취재한 내용과 95% 정도 일치한다"며 "여러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힌 한예슬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세연(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 폭로하겠단 뉘앙스만 풍겼는데도 곧바로 가세연 녹화장을 찾아간 연예인이 있다"며 "가세연에 직접 출연도 하고 술도 같이 먹으며 어느새 절친이 됐더라. 물론 예고했던 폭로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연예인과 비교하면 당당한 한예슬의 입장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며 "적어도 한예슬씨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 류성재씨가 가라오케에서 설거지나 청소를 하진 않았다"며 "전 소속사에서 '남자친구를 소속 배우로 넣어달라'는 한예슬의 요구를 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얘기했다.


한예슬의 버닝썬 마약 여배우설에 대해서는 "관계자의 말이 엇갈린다. 그럼에도 '아니다'라는 의견이 더 많다"며 "중요한 건 무엇이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