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 '내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박주혜 로피시엘 2021.06.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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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휠라코리아/사진= 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신발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마휠라(maFILA)'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원하는 슈즈를 선택한 후 신발 구성 요소별 색상을 골라 제공되는 신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슈즈를 직접 골라 제작할 수 있는 것.



마휠라 서비스는 '나의'란 뜻의 영어 마이(my)를 빠르게 발음한 표현이자, 마이와 뜻이 같은 프랑스어 마(ma)를 브랜드 이름과 버무린 것이다. 원하는 색깔을 입혀 나만의 휠라 신발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을 담아냈다.

휠라는 마휠라 서비스를 통해 대표 밀리언 셀러인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 '레이 트레이서', 시그니처 코트화 '코트디럭스'까지 총 3가지 모델에 한해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상단 'maFILA' 카테고리 탭 클릭 시 해당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해 원하는 슈즈를 선택한 후 신발 구성 요소별 색상을 골라 적용하면 된다.



신발의 앞과 옆, 끈과 끈 구멍(아이 스테이), 혀(베라), 중창(미드솔), 밑창(아웃솔(밑창), 로고 등을 각각 16가지 색깔 중 선택 가능하다. 구성요소별 소재도 합성가죽이나 부드러운 가죽(스웨이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신발 뒤꿈치 패치 부분에는 자수로 원하는 글자를 새길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뒤꿈치에 각각 4자 이하 영문 또는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이름이나 생일처럼 기억하고 싶은 단어 새김이 가능해 커플이나 가족용 신발로 제작이 가능하다.

마휠라 서비스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문가 추천 색깔 제안 기능' 이다. 마휠라 디자인에 참여한 신발 주문 제작자와 삽화가 등 5명이 색깔을 추천해준다. 마휠라 서비스는 휠라 회원이면 220~280㎜까지 10㎜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제트(MZ)세대에게 신선한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마휠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마휠라 서비스 대상 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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