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전소민 "착하게 살면 되는 줄"…이현주 왕따 논란 언급? "소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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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드 전소민 인스타그램/사진=카드 전소민 인스타그램


전 에이프릴 멤버인 이현주 왕따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그룹 카드의 전소민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둥글둥글 착하게 살면 되는 줄 알았다.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책 일부를 찍어 게재했다.

전소민이 올린 게시물에는 "둥글기만 하면 이리저리 차여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조금은 각질 필요도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몇몇 매체들은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과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을 당시 자신이 주동자로 지목된 것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일부 에이프릴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소민이 게재한 사진이 올라오자 "이현주 언급이라면 소름" "착하게 살았다고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당시 팀 내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왕따설에 휩싸였다.

당시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언급하며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이나은·양예나·이진솔과 현 카드 멤버인 전소민이 왕따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전소민은 2012년 일본에서 퓨리티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그룹이 해체돼 카라 프로젝트에 출연했다. 카라에는 합류하지 못했으나 2015년 에이프릴 리더 자격으로 데뷔했다. 그는 3개월만에 에이프릴에서 탈퇴하고 2016년 카드 멤버로 재데뷔했다.


논란 당시 소속사 DSP 측은 "전소민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왔다"며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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