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빚보증 당시 아무도 안 도와줘…판사가 위로하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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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개그맨 윤정수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개그맨 윤정수가 생활고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웹예능 '애동신당'에서는 방송인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무당들을 만나 자신의 점을 봤다. 그는 결혼운, 사업운 등을 질문했다.

특히 윤정수는 앞서 지인의 빚보증과 사기, 파산 등의 아픔을 겪은 일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힘들었을 때 절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윤정수는 "법원의 판결로 상황을 정리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었다"며 "오히려 판결을 내려주셨던 판사님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았다. '파산은 살려고 하는 거다. 살고 또 열심히 일해라. 열심히 안 살까 봐 우리가 법적 조치를 해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게 너무 와닿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그래, 결국 혼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정수는 2013년 지인의 보증을 섰다 잘못돼 파산을 신청했던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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