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 프로 /사진=애플
9일(현지시각) 외신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유튜브에 등록한 WWDC21 기조연설 영상에 'M1X', 'M1X 맥북 프로' 태그를 달았다고 전했다. 해당 태그는 연초부터 출시 소문이 자자했던 애플의 차기 맥북 프로를 가리킨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새 맥북 프로는 애플이 직접 설계한 통합 프로세서 M1X가 탑재된다. 또 측면에 2016년 이후 사라졌던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와 SD카드 단자, 맥세이프 등이 추가되고, 기존 일부 모델 키보드에 있던 터치바는 사라질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태그는 새로운 맥북 프로가 어느 정도 출시가 임박한 것을 확인해준 것"이라며 "새로운 독자 프로세서에 대한 애플 브랜드가 M1X인 점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태그가 단순히 영상 노출이 많이 되게 하려는 노림수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외신 맥루머스는 "애플이 유튜브에서 기조연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해당 태그를 넣을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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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X 맥북 프로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월 "올여름에 14형·16형 등 맥북프로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