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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영어' 링글, 100억 추가유치…시리즈A 200억 클로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6.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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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영어' 링글, 100억 추가유치…시리즈A 200억 클로징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링글)가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2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는 머스트자산운용 주도로 원자산운용, 솔론인베스트, 모카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금의 90% 이상을 기존 투자사에서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머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링글이 프리미엄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 러닝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전 세계 인재를 연결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링글은 아이비리그 등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영어 토론을 하며 실시간 교정을 받는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다. 2015년 스탠퍼드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인 이승훈, 이성파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설립 이래 매년 3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고급 비즈니스·학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700여명의 명문대 출신 튜터, 최신 시사를 포함한 여러 주제에 대해 5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교재를 활용한다.

아울러 각 분야 전문 튜터의 강의형 웨비나, 유학·외국계 취업 관련 온오프라인 세미나, 말하기 속도, 사용 단어와 구문을 분석하는 AI 기반 피드백 리포트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화상영어' 링글, 100억 추가유치…시리즈A 200억 클로징
링글이 확보한 10만명 이상의 사용자 중 30%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링글은 하반기 출시하는 10세 이상 학생을 위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등생 고객층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채용과 교육 콘텐츠 및 기술 시스템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웨비나, 5분 분량의 교재, 깊이 있는 읽을거리 등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옵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투자금의 일부를 튜터와 학생 간 교류 활성화에 사용한다. 서울과 미국 보스턴, 실리콘밸리에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해 세미나,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며 링글 커뮤니티를 강화할 방침이다.


카이스트 HCI 연구팀과 공동 개발 중인 일대일 화상 학습·진단 시스템도 더욱 고도화한다. 매년 5배 이상 성장하며 2~3년 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이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수강생이 구사하는 영어의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을 진단해 객관적인 실력 측정을 돕고 복습 기능을 대폭 강화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언어 습득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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