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연작(YUNJAC), 20억명 사용하는 중국 대표 뷰티 앱 입점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1.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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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뷰티앱 '메이투씨우씨우' 입점,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신세계 연작(YUNJAC), 20억명 사용하는 중국 대표 뷰티 앱 입점


신세계인터내셔날 (17,660원 ▲120 +0.68%)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중국 MZ세대(18세~34세) 사이에서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메이투, 틱톡, 판둬둬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10일 연작은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업체 메이투(meitu)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앱에 정식으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올 초 메이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메이투는 동명의 뷰티 어플인 메이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티플러스,메이크업플러스 등 10여개의 뷰티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전세계 2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여성의 90%가 메이투 어플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크다.

연작은 메이투 외에도 전세계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라이브방송 채널 틱톡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 등 다양한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입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역직구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은 연작을 2021~2022년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에는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총경리가 연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면세점을 통해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를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인기 왕훙 웨이야를 비롯해 SNS, 라이브방송 등에서 활약 중인 유명 셀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망 확장도 꾀하고 있다.이번 '618 쇼핑데이' 기간에는 중국 내 입지1위 왕훙인 웨이야와 티몰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앱 업체와 계약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8년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다. 지난 2019년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전초 컨센트레이트,백년초&우질두 수분 크림 등의 상품을 연이어 히트시켰다.현재 티몰 글로벌을 비롯해 샤오홍슈, 타오바오 등 중국 내 유명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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