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및 'xEV트랜드 코리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기아 부스에서 전기차 EV6를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 이차전지산업 및 EV관련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11일까지 계속된다. 2021.6.9/뉴스1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EV6 퍼스트 에디션' 사전판매 행사에서 한정판으로 준비한 1500대 모두 팔리며 예약을 조기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EV6 퍼스트 에디션'엔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 77.4kWh (킬로와트아워) 배터리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기아 (114,400원 ▼300 -0.26%)는 미국 현지 사전예약 고객에게 내년 1분기에 'EV6 퍼스트 에디션'을 인도할 예정이다.
기아는 EV6 공개와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과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국내 기준 450km), 다양한 라인업(고성능 모델 포함)과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1회 충전 주행거리 목표치가 유럽기준으로 510km를 상회하고 있고 고성능 모델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매우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