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보복소비 기대↑-KB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6.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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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강원랜드 (14,870원 ▼130 -0.87%)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입장 제한이 풀린다면 카지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이후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계의 공적이전소득이 증가해 지난핸 가계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입장 제한이 풀린다면 내국인 카지노 수요가 몰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가계 흑자율은 31.1%로 5분기 연속 흑자율이 30%를 상회했다. 높아진 가계 소득은 보복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관건이다.

강원랜드가 소재한 강원도 정선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만 하더라도 동시 체류 인원이 1200명에서 2200명으로 증가한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2021년 11월경 인구의 70~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강원랜드 입장객은 2020년 60만명에서 2022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00만명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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