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선물' 한예슬의 재벌 전남친…원진 부회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6.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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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 /사진=임성균 기자(왼쪽), 네이버배우 한예슬,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 /사진=임성균 기자(왼쪽), 네이버


배우 한예슬이 과거 사귄 적이 있다고 밝힌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예슬은 9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께요~!! Let me tell you EVERYTHING'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고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을 직접 해명했다.

한예슬은 "제가 사귀었던 원진이라는 (사람은) 소위 얘기하는 '재벌 남자친구였다'라는 말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원진 오빠 오랜만에 나로 인해서 이름이 거론되게 해서 미안하다"며 "그래도 얘기를 해야하는 부분은 얘기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페라리 차를 선물 받았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인정하며 "그게 잘못 된 건가. 여자친구에게 차 선물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에 대해서 자랑했다'는 질문에는 "남자친구가 선물해줬는데 자랑 안 하나요"라고 답했다.

/사진=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사진=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
한예슬의 영상이 공개된 뒤 그의 전 남친 원진 부회장에게 또 다른 관심이 쏠렸다. 이날 스타뉴스에 따르면 원진 부회장은 한국나이 49세이며 디와이홀딩스(DY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에스에프에이(SFA) 부회장이다. 동양엘리베이터 창립자 원종목 디와이홀딩스 회장의 차남이다. 경복고등학교, 와세다대를 거쳐 브라운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 후 동양엘리베이터(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원진 부회장은 디와이홀딩스를 통해 SFA를 인수한 뒤 부동산 업체 디와이프로퍼티와 외식업체 디와이푸드를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SFA는 1998년 삼성항공(현 한화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한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회사다. 원진 부회장은 디와이홀딩스를 통해 2008년부터 SFA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STS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전 등과 M&A를 바탕으로 회사를 키웠다. 원진 부회장은 부동산 임대업체인 원파이낸스 등도 지분을 보유했다.


디와이홀딩스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으며 1975년 설립돼 1996년부터 상장해 있다. 사원수 5명으로 소속 계열사로는 제조업 10개 업체, 그밖에 10개 업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홀딩스는 2020년 기준 매출액 407억 8000만 여원으로 동종업계 상위 10%의 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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