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SG, 현대오토에버가 키운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6.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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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왼쪽부터)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사진=현대오토에버(왼쪽부터)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154,200원 ▲14,000 +9.99%)가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2019년부터 추진한 '협력사 CSR 평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한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동반위와 △IT 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지원 및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금융지원 △개발 용역 납품대금 10일 이내 현금지급 △건강검진·동반성장몰·상조서비스 등 복리후생 지원 △채용장려금·온라인 교육 등의 인력채용 및 계발 지원 △세일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ESG 경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과 국가 경제, 나아가서는 세계 경제의 생존 전략"이라며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이번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겠다"며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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