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가 오는 10일 국내 출시된다./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제2의 나라'가 출시 첫날인 8일 대만·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7일엔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대만·홍콩·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15개에서 22개로 증설하는 등 흥행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성공시킨 핵심 개발진이 180명을 투입, 3년간 공을 들였다.
넷마블은 우선 중화권 시장을 공략한 후, 내년 상반기 북미 등 서구 시장에서 이번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 간담회에서 "'제2의 나라' 원작 게임인 니노쿠니는 콘솔기반 게임으로 전세계에서 인기 있는 IP(지식재산권)"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또 한 번 모바일 MMORPG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