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해군 최신 호위함 실물 디젤 발전기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6.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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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해군 최신 호위함 실물 디젤 발전기 선보인다


STX엔진은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해군,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450여개 부스에서 최신 함정, 잠수함, 조선 기자재 등을 전시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위체계 전시회로 꼽힌다.

STX엔진은 해군 최신 호위함(FFX-Ⅱ)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 발전기 세트를 메인 전시로 내놨다.



25톤 규모의 디젤 발전기 세트는 함정 내외부 소음 배출 감소를 위해 차음상자와 함께 구성돼있다. 1400kW(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프로펠러 구동이나 함정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한다.

STX엔진은 이외에도 독자기술로 개발한 해안 및 항만 감시용 안테나 세트도 전시한다.

박기문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STX엔진의 함정용 디젤엔진 및 전자통신장비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나아가 국내 저변 기술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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