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첫 액티브 ETF 상품으로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했다. 비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와는 달리,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반도체로 시스템 반도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율차 등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부품 산업이다. 지난 5월 정부는 3대 핵심 신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산업을 선정했고, 삼성전자는 비메모리반도체분야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이 주목하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컨택트 산업이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항공운수, 호텔 및 레저, 백화점 등 그동안 소외됐던 일명 컨택트 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이현승 대표 취임 이후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대표지수의 보수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 출시를 통해 확고한 3위로 자리잡았다. 지난 연말 대비 시장점유율이 1.7%p 상승했다.
KB자산운용은 채권 ETF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달 채권ETF 3종 추가상장으로 채권 ETF 60개 중 20개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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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시장의 금리상승기, 하락기는 물론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모든 구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라인업을 다 갖췄다"며 "금리가 일정수준 이상 올라간 시점에서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채권ETF 시장 확대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